산행후기
4/27 아차산에서 바라본 서울야경
김순영
2006. 4. 27. 01:14
처음으로 그것도 야간에 오른 아차산...
워커힐까지만 오르다가 드뎌 정상을 밟아 보았다.
자그마하지만 아기자기하고 팔각정까지 오르는 길은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이어졌다.
팔각정에 올라 바라본 서울은 온통 불덩어리다.
조금 늦게 출발하여 오르는 동연송을 기다리며 아차산 정상에서
굽이쳐 흐르는 한강의 동쪽을 바라보며..
오른쪽의 올림픽대로와 왼쪽의 구리로 이어지는 강변북로의 가로등이 강의 폭을 말한다
용마산정상에서...
삼각꼭지점이 자리하고..
바로 앞에 중랑천과 나란히 하는 동부간선도로가 놓이고
중랑천과 이어져 만난 한강줄기의 굽이치는 조명이 서울의 젖줄을 가리킨다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가 오늘 날씨의 맑음을 말해줬다.
같이한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고...
2시간 30분 정도의 산행으로 서울야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