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오후 늦게 오른 청계산..
김순영
2006. 4. 29. 03:24
월말 마감날이라 토요근무다.
뒤늦게 청계산 단독으로 4시부터 오른다.
이젠 하산중인 산행꾼이 많은시각...
이제 가서 언제오나 하는 의아한 시선을 스치면서 부지런히 깔딱을 오른다.
5월말에 있을 5산종주가 부담도 되고
마라톤 연습이 거의 없엇으니...마라톤대회도 걱정이고
쉬지않고 이수봉을 올라 숨돌릴 여유없이 석기봉을 향하고..
망경대를 지나 매봉밑 막걸리 파는곳...
지난 겨울에 바람을 맞아 건강이 문제가 생긴걸루 아는데
여지없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 변창수씨...
바로 앞에 있는 술이 아무래도 의지를 약하게 하는가 보다
매봉밑을도는 한적한 길을 따라 하산하니 2시간이 채 안걸렸다.
여유있게 땀닦으며 조금의 뿌듯함을 갖고 봉고차에서 커피한잔 마신후 퇴근...
출근과 산행을 겸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