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운길~적갑~예봉산 정산
김순영
2007. 3. 11. 16:42
팔당역에서 버스로 검문소3거리도착...
수종사입구까지 도로를 걷는다
송촌리(?)에서 수종사까지 걷는 세멘포장도로가 지겨웁다.
다시 1키로정도의 깔딱을 오른다
지난번엔 정상석이 흔들려 불안정했는데 야무지게 세워놓아 있었다
날이 맑아 두물머리 전경이 한눈에 선명하고 평온하게 들어와 잠시 휴식후
새우젖고개로 향한다.
몇번의 오르내림을 반복하여 새우젖고개를 앞에두고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을 피해
점심을 먹는다.
다 먹고 나니 후진 도착하고
두잔 마신 막걸리가 추위를 몰고와 몸이 떨리기 시작하여 가스불에 몸을 녹이면서
다른 친구들의 점심식사를 거든다^^* 하튼 무지 추위를 느꼈다.
시끌한 점심상이 걷어지고 새우젖고개를 거쳐 적갑산에 이르는 길도 제법 업다운이 반복된다
하긴 적갑에서 운길로 향하는 산행로도 몇번의 운길 정상에 대한 착각을 일으켜 힘이 드는 구간이긴 하다
적갑을 지나 편평하게 정리해 놓은 곳 전망대 도착
굽이쳐 흐르는 한강과 아차,용마산 그리고 불암산 수락산이 보이고
북한산 과 도봉산 능선이...불곡산의 모양도 그대로 보여
시원하게 강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볼수 있는 곳이다
바람은 찼지만 땅은 완전 봄이라 길이 질컥거리고
막바지 오름짓으로 예봉산 정상.
두물머리의 전경이 그려지고 검단산과 하남시가 보여진다
전망이 아주 좋은 코스이다
부드러운 흙길을 내려와 졸졸 흐르는 계곡물을 건너며 팔당리로 하산하여
다시 도로를 조금 걸어 팔당가든에서 오늘의 산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