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도봉산 냉골

김순영 2007. 7. 21. 20:40

어디를 갈지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아침에 냉골행~

9시 30분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해리 바람꽃 카스터 뿐...

서로 안면이 없어 흩어져 있고~

너무 많이들 시간개념없이 늦어지고 있었다.

그냥 오르기를 채근했지만 결국 한사람만 쫓아오는 걸로 하고 55분에 14명 출발

날씨가 무더워 땀이 흐른다.

비도 간간히 뿌려준다.

 

냉골로 올라 바위에 붙어 보지만  미끌림이 심해서 감히 붙기가 겁나고^^

유지니의 안내와 카스터의 선두로 조금씩 해나간다.

대부분의 친구들 우회하고

뒤늦게 헐레벌떡 오른 호빈이란 친구 릿찌화 새로 사서 신고 온다며 합류하여 넷이서 진행한다.

시간이 많이 늦어져 은석암을 오른후에 앞서간 친구들 꼬리 잡기 위해 열심히 속도를 올려본다.

Y계곡을 향한 지점에서 합류되어 진행하고

카스터와 변오가 민들레진을 호위하며 계곡 쇠사슬을 잡고 향하고 대부분 옆으로 릿찌길을 돌아 쉽게 Y계곡을 지나 점심먹을 자리를 잡고 불편한 식사자리였지만 즐거운 식사시간은 이어졌고

다시 위험하다는 칼바위를 향한 길...

우회팀과 실전팀으로 나뉘어져 몇명의 친구가 더 합류되고

카스터의 조심스런 안내로 계속 진행된다.

역시 고도감도 상당하고 짜릿한 바위맛이 계속되어 마지막 천정바위까지 해본다.

무척 조심스럽지만 짧은 칼바위를 지나 계곡길이 이어지고

적당한 곳에서 다시 탁족을 겸해 흘린 땀을 씻어내고

하산하여 시원한 막걸리와 맥주로 산행의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