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청계산산행

김순영 2008. 12. 7. 09:19

하루 내~ 늘어져 있다가

오후늦게 랑 새로 산 등산화 실험도 할 겸해서

뒤늦게 청계산 오르다

아침부터 내리던 눈발이 옅게 깔려있지만

가운데는 이미 많은 등산객들에 의해 흙과 낙엽을 드러내고 있고..

 

오후부터 풀린다던 날씨가 여전히 춥다

둘 다 너무 옷을 얇게 입고 시작한 듯하지만

얼른 내려올 양으로 급히 오른다.

 

가끔 먼저 오르던 사람들을 추월해 가고

이내 호젓한 등로가 되곤 한다

 

이수봉에 오르니 그래도 몇몇의 산객들이 정상의 쉼을 느끼고 있지만

매서운 바람에 발 길을 쉽게 돌려 능선으로 하산한다

 

곤드레 나물집에서 곤드레밥과 우거지국밥으로 저녁 해결하고 가볍게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