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경주 남산(금오산) 신년산행

김순영 2009. 1. 1. 01:12

신년 해돋이 맞이 이후 경주로 이동 남산 산행

古도시답게 기와집이고..

고층 건물도 없다.

마을을 지나는 곳에 우리전통된장집으로 많은 장독과 전통식 메주가 걸려있다


이영대고개길은 임도 같은 분위기가 계속되어

요즘 산행치고는 아스팔트길이다

차 두대로 출발했지만 산행하는 인원은 39명...

일출본 후 아침녘부터 음주가 과한 사람이 많은가보다

 

 


금오봉 오르는 길 모두가 넓직한 임도길이다

처음 계획되었던 길이 고위봉을 들러 금오봉을 찍고 삼릉으로 하산하는 코스였지만

시간관계상 고위봉이 생략이다

 


 









상선암이 소박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따사로운 햇빛이 암자에서의 기도발의 효험을 말하고 있는듯하다^^

보살 한분이 나와 관광객에게 막 빚은 아주 따끈한 찰수수팥떡 두개를 쥐어주고 들어가신다

그야말로 반짝이다^^

얼어 있는 손에 따끈한 떡의 감촉이 너무 부드러웠다.

계곡을 내려오면서 불상들이 곳곳에 많이 세워져 있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삼릉이라고 세개의 능이 있었고

남산이 야외박물전시관이라는 짧은 소개글도 눈에 띄었다

후미와의 시간격차가 있는 관계로 불상들을 두루 둘러보는 고적답사 산행이 되었다^^

두시간 반의 짧은 산행으로 신년산행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