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청계산

김순영 2010. 1. 16. 18:27

느즈막한 시간 11시를 바라보며 깔딱을 향해 출발한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빠르게 진행은 어렵지만

마침 눈길이라~~~

깔딱은 계단으로 되어 있어 재미도 없고

목배동으로 향한다

눈이 제법 쌓여서 설산행의 느낌마저 들고

산행객도 거의 없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내려오는 코스로는 많이 미끌릴듯도 하고....

 

능선에 이르러서는 일반적인 코스로 진행한다

이수봉을 거쳐 석기봉...슬슬 녹기시작하는 엉망진창의 길이다

역시나 망경대를 휘두르는 길은 많은 얼음길로 위험천만이고~

조심조심 내려 막걸리집에서 목축임 정도의 반잔 정도를 마신다

박새와 곤줄박이 새와의 놀이에 빠져보기도 한다^^

 

2시를 넘기며 하산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 가벼운 산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