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또 하루를 보내며...

김순영 2005. 9. 5. 22:38

그다지 중요치 않은 일에 너무 예민하게 신경쓰지 말자.

 

내가 인지하고 있는 난 잔인하리 만치 냉정하다.

내가 나를 드러내지 않고 살듯이

나이외의 일에 알고 싶지 않고

그래서 알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저 덤덤히 소 닭보듯 지나친다.

하지만

별~ 현재에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알지 말고 그냥 지나쳐 버렷음 좋겠는데...

끝까지 캐내버리는 강한 내성 또한 가지고 있다.

알아도 그렇게 나에게 필요한 일들은 아닌데...

 

가끔 머리덩어리가 달아오르는 분노도 있지만

조용히... 계곡에 흐르는 물속에 풀어 헤쳐버려야 겟다.

빨리 흘려버리기엔 잔잔히 흐르는 강보다

힘차게 흐르는 계곡이 나을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