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노조수련회
김순영
2009. 3. 6. 00:10
아침 출근하기 위해 문을 나서기 전까지 예정에 없던 일이다
나름대로 오늘의 일탈을 그리며 문을 나서려는 순간 현자과장의 전화를 받는다
같이 가자고...
옆에 있어달라고...
순간 많이 힘들었겠구나. 난 별 생각없이 편히 잤는데...싶어 미안하다
알았다 승낙하고 수련회 참여 복장으로 갈아 입는다
아침 미팅시 무마조의 지점장 사과가 있고
어제 밤 다독여 놓은 몇몇 직원 조용하다
순조롭게 시끄러움 없이 출발하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가 보다
박cj과 내가동승한 것만으로도 촛점분산이다^^
오히려 이문제가 더 이슈가 된 듯하고~~~
인제를 지나며 보이는 산정상엔 상고대로 온통 하얗다
그냥 산으로 가고픈 마음이고..
미시령옛길로 올라 거의 살벌해진 휴게소엔 바람만 미친듯이 몰아쳐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것 조차 아주 힘들다
얼마전 다녀온 황철봉 주위에도 상고대가 보이고
울산바위와 달마봉 미시령 건너편의 상봉과 신선봉이 새롭다
미시령을 거쳐 속초 한화콘도에서 열린 노조수련회에 참석
저녁식사시간...겸 뒤풀이
오래된 멍울이 풀린 날이다
역시 대화는 중요해!!
현자GJ,이청근GJ과 식사후 늦은 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