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비온뒤~
김순영
2009. 5. 12. 00:50
어제에 걸쳐 내리던 비가 온 세상을 씻겨 주었다
고수부지는 오후의 더운 공기를 시원한 바람이 다 몰아내고 있어
시원하게 바람을 맞을 수 있었다
맑은 불빛이 강물에 뿌려지고 있는
다리마다의 조명이 새삼스럽다
평소 1시간에 뛰던 거리를 오늘은 서서히 2시간에 걸쳐 걸어보았다
양재천을 달려보려 했지만...
느긋하게 걷는 여유로움도 좋고
강아지를 바라보면서 웃어주는 사람들의 모습에도 순수함이 배어 나온다
좀 더 많이 달릴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