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서울신문하프마라톤대회

김순영 2006. 5. 21. 10:18

아침부터 서둘러 도착한 상암구장...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칭하며 분주하다

 

담주 일욜에 잇을 5산종주 대비 컨디션 조절해야 하므로

서서히 뛸 예정이었지만

막상 뛰기 시작하니 그것도 조절이 힘들다.

14키로 지난 지점에선 뛰기도 싫고(?ㅋㅋ)

잠시 앉아 있으니 유충식 과장 지난다.

그래...페이스메이커나 하자 싶어 얼른 반환점 돌아오면 같이 뛰어주리라 약속하고

앉아 있으려니 쑥스럽다.

옆에 사이클 타던 어르신 같이 쉬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신다

힘나는 물이라고 건네주시고...ㅎㅎ 향이 좋았다.

한참을 앉아 있었더니 한기가 들기 시작한다.

다시 주시는 사탕을 받아들고 감사표현에 인사하고

유과장 만나 동반주를 한다.

빠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쉬지않고 뛰고 있었다.

음료대에선 바나나2개에 쵸코파이까지 먹는다.

웃음이 나왓다.ㅎㅎ

 

서서히 달려 들어오니 2시간 40분을 지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