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각 9시경으로 효자비마을 파출소에서 원효봉을 향해 출발.
이미 입장료 안받은지가 2개월을 지나건만
아직도 담치기를 한다(이래서 습관이 무서운거다 ㅎㅎ)
원효봉을 향한 슬랩길부터 시작
앞서가는 송주를 따라가기가 벅차다.
아직은 늦겨울이지만 날씨는 봄소식을 가져다 주려 안간힘을 쓴다.
아주 따뜻한 겨울날씨로 원효봉 오르는 길은 땀이 흐르게 한다.
더군다나 가뭄에 항상 물이 흐르던 물바위도 물이 없이 이끼가 말라 있었다
워낙 컨디션 좋은 송주 독사바위를 잘도 오르고
난 힘뺄 생각없이 돌아 슬랩으로 오른다.
염초직벽에서 선두로 오르는 송주 빌레이 볼 준비를 하지만
겨우내 놓았던 작업에 시스템도 영~ 떠오르질 않아 줄만 잡고 있는 내자신이 민망스러웠다.ㅋㅋ
책바위를 지나 몸재밍으로 파랑새 바위를 올라보고 숨은벽능선을 향해 내려와 보니
아직은 점심시간이 좀 이른것 같아 내처 숨은벽능선을 오른다.
능선 끝에서 오디산우회 늘산에님 사꾸라쭉지님 바위님 만나 같이
남 시산제 지낸 큰바위 위에서 점심을 같이 먹은후 망경대로 향한다.
늘산에님 천천히 가라 하지만
진행타입이 다른지라 먼저 진행하여 용암문에 이르니 2시 30분...
다시 빽으로 만경대를 치는 것도 생각했지만
그냥 뒤풀이시간을 늘일 양으로 하산하니 3시 30분...
6시간 30분으로 산뜻하게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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