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판리~귀목고개~귀목봉~청계산~운악산

07:50 상판리 종점 출발

08:44 귀목고개

09:31 귀목봉

10:14 정맥 삼거리

11:08 청계산정상

11:20 돌탑

11:53 밀기봉

13:20 원통산

16:12 애기봉

16:22 운악산정상 동봉

16:37 남근석 전망대

17:30 버스정류장 하산

총 23.5Km 9시간 39분 소요

 

현리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상판리행 버스가 출발하고

다음버스는 한시간30분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할 수 없이 상판리 종점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귀목고개를 향한다

 

포근한 날씨라 조금 오름짓이 있은 후 바로 겉옷을 벗어야 했다

조용한 오름짓이 계속되고 오른쪽으로 계곡의 물소리만이 정적을 깨고 있다

상고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귀목고개에 올라 왼쪽으로 꺽어 오른다

안개속이다...아니 그런줄 알았는데 구름속이다

본격적인 상고대 구간이 멋지게 펼쳐진다

오른쪽 멀리에 운해 위에 솟아 있는 화악산 정상이 보이고

귀목봉에 올라서 보는 또 하나의 장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운해 위에 솟아있는 운악산...

왼쪽으로 연인산 명지산 뒤로 화악산...

그리고 가보지 못한 국망봉만이 운해 속에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고

상고대와 어우러진 빙화가 만발이다

 

조망이 뛰어나다는 청계산,원통산 정상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운해속을 지나고

운악산 정상을 조금 앞둔 구간은 험난한 바위구간이다

릿찌를 시도해 보았지만 결국 한구간에서 난이도에 밀려 다시 되돌아와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우회구간을 지난다

이윽고 애기봉....

바로 나타나는 갈림길~

그리고 서봉

동봉과 똑같은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935.5고지를 알리고 있지만

잠시후의 동봉에서는  937.를 말하고 있었다

포천군과 가평군 행정구역이 서로 다르다 한다

 

현등사 방향으로 하산...

너덜지대로 진행이 더디다

5시 20분 출발하는 상판리행 버스를 타야하는데 시간이 조금 모지라 서두른다

급기야 현등사에서 이어지는 도로구간은 마라톤 모드로 진행

5시 32분에 도착한 버스를 여유있게 타고 상판리로 향하고

다시 운악산입구로 와서 식사와 함께 가벼운 뒤풀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