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당직을 섰다.
태풍 나비가 멀리서 지나는데도 여기까지 여파가 미쳐 바람이 사정없이 불어댄다
사무실앞 포장마차는 흔들거리고 다이위에 올려놓은 물건들이 날라다닌다
맑은날이긴 하나 바람이 불어 을씨년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손님은 더더욱 없다
토욜에 숨은벽 가잔 제의를 한마디로 거절당하고
혼자 삭히느라 노력했지만 또 화를 내고 말았고...
즐겁게 식사하러 온 사람 편안하게 해 주지도 못했고..
그냥 그런대로 포기해 버릴 성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는것도 그 복이겟지!!
8일에 병금이 오면 데리고 북한산 숨은벽이나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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