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세브란스국민건강마라톤2005

김순영 2005. 10. 30. 01:48

지난 일요일 춘천마라톤 갈때와는 다르게 아주 여유롭다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서 뛰는것에 대한 부담이 없고

무엇보다 풀이 아닌 단축마라톤이기 때문이리라

 

자동차검사소 앞에 주차후 모임장소인 탈의실 앞에 가니

벌서 이이사님 외 몇분의 회원들 모였고

특히 감사실팀이 거의 다 참석이다.

두분의 이사님의 압력이 있었던것 같다.ㅎㅎㅎ

에구 일욜에 쉬지도 못하고 나왔으니 그다지 즐거운 표정은 아닌듯...ㅋㅋㅋ

오늘은 전원이 10k단축이다..

 

하프에 이어 출발하자

앞에 가는 사람들에 치인다

조금씩 헤쳐 앞으로 가면서 컨디션의 호조를 느낀다.

여이사님 역시 컨디션이 좋은것 같다..

계속 보조 맞춰 앞으로 나간다.

초반 코스가 계속 돌린다....이런 코스에서 좋은 기록은 좀 어렵다...

성산대교 밑을 통과하며 직선도로이지만 산책나온 사람들과 섞여 부담스럽고

더군다나 주로가 넘 좁다.

사람들을 헤쳐 나가며 5k지점에서 급수도 생략하고 달린다

서울에서의 마라톤은 주로 한강을 벗삼아 달리지만 웬지 편한 느낌이 없고

피로도가 더 느끼며 때론 짜증도 난다.

반환점을 돌며 마주치는 회원들과 반갑게 힘~!을 외치고....

옆에서 줄곧 달리던 박과장이 밀리고...(다리에 인대가 놀라는 사고로 중도 포기)

7k지점을 통과하며 여이사님 쭉 달려나간다.

기록 단축을 내심 생각하며 같이 달리다 1k 남긴 언덕에서 힘들어진다.

 

먼저 달리라 보내고 열심히 쫓아갔지만

여이사님 오늘 컨디션 역시 굳~이다.ㅎㅎ

스퍼트 한답시고 달렷지만 51:02'로 골인...

단축으로 할경우는 앞으로 나아가 선두 위치에서 달려야 겠다

인파에 걸려 헤매는 경우 체력의 소모가 있을 수 있고

부상의 위험도 있다..

 

가볍게 뛴 10k...

회원들이나...동료들..

모두다 지겨움을 느낄 무렵 끝마쳐서

박과자의 부상으로 조금의 아쉬움은 있지만

즐겁게 끝마친 대회이다...

 

또다른 박과장이 총무로 다시 추대되다.(아주 시원하게 역할을 다~할것 같다)

여이사님 보는 시각이 역시 예리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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