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05년마무리산행

김순영 2005. 12. 31. 08:01

출근으로 산에도 못가고

하지만 살짝 챙겨온 옷을 입고

같이 놀아달라는 만류도 마다하고 부지런히 청계산을 오르다

 

아이젠도 없고...모자도 없고

그냥 부지런히 땀 식을 틈없이 다녀올 량으로..

아이젠이 없으니 길이 더욱 미끄러운것도 같고

조심스레 발 디디며 40분에 이수봉 도착..

쉴틈없이 그냥 진행한다.

배낭도 없고..하다못해 물한모금 마실것도 없고...돈도 없다

매봉 밑에서 막걸리 한잔이 생각낫지만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지난번 반잔으로 다리가 휘둘렀는데...

 

뛰면서 걸으면서 다녀온 시간...2시간.

이젠 청계산도 2시간 코스가 되버린다.

 

이렇게 나름의 송년산행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마쳤다

 

새해엔 좀 더 준비성 있게

진정한 산을 느낄 수 있게 산행해야지

'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고 또 가도 또가고픈 의상능선을 다녀와서...  (0) 2006.01.07
해맞이산행  (0) 2006.01.01
청계산 오르다  (0) 2005.12.25
예봉적갑운길산을 가다  (0) 2005.12.10
청계산야등...  (0) 200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