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알람소리에 몸이 일으켜지질 않는다
시간을 끌다 보니 6시를 훌쩍 넘기고...
동호회에서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7시 10분에 최부장님 전화가 와서 부지런히 출발한다
게으름에 늑장부린 시각에 많은 사람들 나와 벅적거려 싸늘한 날씨지만 후끈 달아있는 열기를 느낀다
풀코스는 접은 상태...10키로만 뛰기로~~
마음이 한결 편한 상태다
나시을 입어 몸이 싸늘해진다
풀코스 출발하고 서서히 출발대로 이동
배동성씨의 출발신호로 가볍게 출발..
속도를 조금 내본다 싶게 달려갔지만 2키로 지점 10분을 넘어간단다.
벌써 힘든데 50분은 힘들겠단 생각이고
1시간내에 달릴까 싶다
뒷다리는 댕기고ㅎㅎ 엉덩이는 아프고....
정말 10키로만 뛰길 잘했지...싶다
53분대에 달렸는데 이것도 힘들다^^
옷갈아입고 배고픔에 빵먹고 집을 향해 걸어오는 도중....
풀코스 선두를 만난다
5위까지 시커멓고...6,7위 백인들...그리고 다시 시커먼스
새다리로 잘도 뛴다^^
드뎌 10위인가 한국의 지영준(?경찰청소속)이 들어온다
외화가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이 스친다
청계산 건너 인능산을 올랐다.
그것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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