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조용한 하루..

김순영 2005. 10. 16. 01:09

이른 아침 눈을 떴다.

어제의 인수거룡에서의 부대낌으로 어깨쭉지가 뻐근하다

샤워후 엄마의 부름으로 신당동에 갔다

며칠전부터 계속 반찬 가지러 오라는 말에 대답만 할뿐 가지 못했다

김치조림을 먹고

새로 담근 갓김치에..내장탕...

부랴부랴 전복을 써신다 회로 초장찍어 먹으라고...

아버지 사온후로 발리 오라 다그쳣지만

온다는 말뿐 나타나지 않는 바람에 화가 좀 나셧단다..ㅎㅎ

에그 뭐그리 먹이겠다고...

맛잇게 먹는것을 좋아하시니 그냥 맛나게 먹는다

얼마큼 해줘야 성에 차실까

항상 과분함에 죄송하고 나의 모자람에 더욱 불효하는 것같아 죄스럽다

조금이라도 갚을 날 있어야 하는데

삶이 그리 순조롭지 않으니..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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